[창업경영신문 최환기자] 엔데믹 이후 배달 서비스 이용 비중이 감소하면서 1위 플랫폼인 배달의민족으로 이용이 집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.

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‘배달 서비스 트렌드 리포트 2023’에 따르면 국내 주요 배달앱 가운데 배달의민족이 인지도 및 이용 경험, 주 이용률에서 모두 압도적으로 높은 성과를 보였다.

이번 조사는 지난 3월 26일부터 27일까지 만 20~59세 일반인 남녀 2000명의 오픈서베이 패널 중, 조사 대상에 해당하는 응답자를 선정하여 모바일 앱으로 응답을 수집하는 모바일 서베이로 진행됐다.

조사 결과 배달의민족 주 이용률은 전년 대비 증가한 반면, 요기요는 하락하여 1위 앱/웹으로 이용자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.

배달 서비스 이용 시 배달의민족은 익숙함ㆍ많은 가게 수ㆍ편리한 검색ㆍ많은 리뷰 개수가, 요기요는 할인 쿠폰/이벤트가, 쿠팡이츠는 빠른 배달 속도ㆍ배달 예정 시각 준수ㆍ편리한 주문 진행 상황 확인이 이용 이유로 언급됐다.

또한 배달의민족은 20~30대, 5대 광역시 거주자의 주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, 요기요는 40대에서, 쿠팡이츠는 서울 거주자의 주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.

주로 이용하는 앱/웹과 그 외 앱 중 선택할 때에는 할인/이벤트 > 배달비 > 주문 메뉴 순서로 영향력이 크게 나타났다. 특히 서울 거주자는 배달비가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작용했다. 쿠팡이츠 주 이용자는 속도/소요 시간에 따라 주 이용 및 그 외 앱/웹을 구분해서 이용한다고 응답했다.

포장은 3개 앱/웹에서 일주일 평균 약 1.1회 이용하며, 각 앱/웹을 주로 이용하는 이유는 배달과 유사하게 나타났다.

배달앱별로 살펴보면 배달의민족 이용자는 배달 > 포장 > 배민1 등의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 특히, 30대는 배달 서비스와 B마트 서비스의 이용 경험률이 타 연령 대비 높았다.

요기요 이용자는 배달 > 포장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. 20대는 배달과 포장 서비스를, 30대는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이 타 연령 대비 높게 나타났다.

쿠팡이츠 이용자는 배달 > 포장 > 쿠팡이츠마트 서비스 순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. 또, 20~30대는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이 타 연령 대비 높게 나타났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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